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얼마전 “용의자X의 헌신”이라는작품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용의자X의 헌신”을 능가하는 감동과 반전 이라는 슬로건을 보고 바로 구입했다.

“용의자X의 헌신”이라고 하면 히가시노게이고 작품중 최고(?)라고 하지 않는가…

아무튼 일단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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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줄거리]

작가 신인상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으로부터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작가 히다카.

그런 히다카의 옛친구 노노구치.

일반적인 추리소설이 그렇듯이 어느날 히다카가 자택에서 숨진체 발견된다.

히다카는 죽기전 노노구치와 만날 약속이 되어 있었고 히다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것이

노노구치이다. 이 사건을 맡게된 형사는 가가형사.

하지만 공교롭게도 가가형사와 노노구치는 가가형사가 형사가 되기전 교사시절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던 동료이다.

가가형사는 사건 수사중 노노구치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되고 노노구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노노구치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모든것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가가형사는 누구보다 노노구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자신이 알고 있던 노노구치와는

너무 다르다는걸 느끼고 다시한번 확인수사에 다선다.

가가형사는 이 사건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알아내고 지금까지의 수사가 전혀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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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오히려 “용의자X의 헌신” 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마지막장을 넘기는 순간까지도 의심을 하게 만든다.

책 제목이 “악의”인 이유는 아마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악의” 나쁜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노노구치가 히다카를 죽인 이유도 사실은 그냥 싫다라는 마음속의 “악의”이다.

그런 마음을 숨기고 싶은 노노구치는 히다카를 죽일수 밖에 없었던 정당한 이유를 만든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은 … 가가형사는 대단한 추리력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ㅎㅎㅎㅎ

현실에서 저 정도까지 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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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August 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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